GSI

세상의 모든 부분이 변화 해왔고 변하고 있다.
어쩌면 다른 부분의 변화 자체가 나에게 직접적인 원인을 제공하지 않았기 때문에 모를 뿐일 것이다.

황사가 지금이야 우리 나라에 피해를 주고 있지만 그것 또한 어느 순간 부터 크지고 있었다는 것을 알지 못했듯이
난 지금 프로그램이라는 부분에서 내가 피부로 느끼고 있는 시기인듯 하다.
OpenGL을 해오다가 DirectX 를 하다가 이제는 MFC를 메인으로 삼고 해왔던 몇년의 시기가
지금 MS에서 밀고 있는 WPF 까지 나아가고 있다.

MFC보다 조금더 발전되어진 형태 같은 WinForm을 하면서 UI 구축이 참 쉽다는게 느껴졌고,
WPF를 하면서 UI의 발전이 한층더 발전했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WPF를 하면서 줄곧 힘들게 느껴지는 부분은 스크립트화 되어 가는 프로그래밍 부분에서
그래픽 적인 화려함이나 다자이너의 성향을 알지 못해서 표현이 서툴고 보기가 좋지 않은 것이 때로는 나를 힘들게 하고
짜증나게 까지 하고 있다. 결국 이 부분까지 디자이너의 몪이 되어 가는걸지도 모른다.

예전에 내가 해왔던 부분도 누군가가 해왔던 부분을 더 쉽게 해놓았기 때문에 내가 지금 자리를 꿰차고 있는것같다는 느낌이 든다.
스크립트화 되고 툴로 쉽게 만들 수 있는 이 부분 조차도 이제 디자이너의 일 부분으로서 자리를 내줘야 할지도 모른다.

요즘 화두가 되어 지는 디자인 패턴이나 아키텍처, 프레임웍, 등 다양한 말들이 나에게 들려 온다.
그리고 그 부분으로 변화되어 갈 프로그램의 길 또한 나에게 있어서 선택의 길이기도 할 것이다.

아주 고차원 적인 코어 부분의 이해를 하면서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짤 것인가 아니면 디자이너의 성향을 가지고 응용 프로그램을 멋지게 표현할 것인가 하는 것과 웹이 점점더 클라이언트의 부분을 잠식해 가는 부분을 하게 될지..

많은 고민을 하게 된다.



하지만 생각한 대로 하다 보면 답은 있을 것이다.
또한 그것이 내가 가야할 방향이고..

현재로서는 WPF와 웹의 방향성을 확실하게 파악하면서 구축을 해보는 것과 프로그램의 내부를 잘 다지기 위해서 디자인 패턴과 포사 등을 보면서 내실을 다져야할 때인거 같다.

내가 밤마다 잠을 자지 못하고 멍하니 있는 이 시기가 헛되이 지나가지 않기를 바란다.

프로그램을 하면서 고생하는 모든 개발자에게 화이팅 ^^.. 모두 잘되길 바란다.
Posted by g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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